소화기 비치는, 주택 화재피해 저감에 필수
2018-12-27 나기홍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김선관)가 “소화기 비치는 주택피해 저감의 성공사례”라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비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5일 수한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피해를 저감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보은소방서는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에 타고남은 재를 마당한쪽 땔감을 쌓아 놓은 곳에 올려놓았던 불씨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큰 화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이웃주민이 화재를 일찍 발견하였고, 마을회관에 비치되어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로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현행법상 모든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은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던 화재였으나 신속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모든 보인군민이 주택기초 소방시설을 구비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