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2018 체육인의 밤, 그 책임은?

체육방문객 지난해 26만9천명 보다 6만5000명 늘어

2018-12-27     나기홍 기자

보은군체육회는 윤갑진(야구소프트볼) 김만호(육상) 박경태(야구) 장광수(축구)씨등에게 보은체육발전과 대회유치에 크게 기여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은군체육회(회장 정상혁)가 주관한 ‘2018 보은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0일 체육회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그랜드 웨딩홀에서 개최 됐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할 2018 체육인의 밤 행사는 한편으로는 침울함이 감돌기도 했다. 보은군의회가 체육관련 각종 예산을 전액 삭감했거나 감액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은군체육회 최상열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는 변함없이 올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의 결과보고와 내년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 전달과 우수 단체 및 선수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 졌으며, 식이 끝난 후에는 만찬으로 2018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보은군은 2018년 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유치로 연인원 33만4000명이 보은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커다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보은군의 설명에 따르면 국제대회에 있어 ‘제1회 결초보은배 국제유소년클럽야구대회’에 2,000여명의 참여해 보은군의 스포츠시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대회에는 제47회 추계전국 중고 및 초등육상대회 등 46개 대회를 유치해 14만3,000명이 보은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580여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연인원 5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이외에도 도와 군단위 대회개최 및 일반대관을 통해 13만4000명이 스포츠시설을 이용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2019년에는 제11회 아시안컵 및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제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 대회를 개최해 15개국으로부터 500명이 참여 할 계획임을 밝혔다.
계속해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경영한 2018년 주요대회를 보면, 전지훈련에 참여한 육상, 야구, 축구, 소프트볼, 우슈등 16개종목 580여개팀 5만5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은군 체육회는 이밖에 전국남여여중고교생 탁구대회, 제31회 전국실내양궁대회, 2018년 결초보은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우슈대회,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 전국유소년애구대회, 꿈나무축구대회와 참여인원을 보고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은군검도회와 보은군게이트볼협회, 보은군합기도협회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최영덕(육상), 설은지(볼링), 하경란(육상)을 비롯한 12명이 보은군체육발전에 기여한공으로 표창패를 수상했다.
보은군체육회는 윤갑진(야구소프트볼) 김만호(육상) 박경태(야구) 장광수(축구)씨등에게 보은체육발전과 대회유치에 크게 기여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체육에 매진하는 초, 중,고교생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인라인의 동광초 민지원을 비롯한 8명의 초등생에게 각각30만원, 보은중 조민우(육상)를 비롯한 6명의 중학생에게는 각각 40만원을, 보은고 김지우(사격)를 비롯한 6명의 고교생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기량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