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시니어합창단 제7회 연주회 성료

2018-12-06     김충남 실버기자

지난 1일 보은순복음교회에서는 보은시니어합창단 제7회 연주회가 열렸다.
정상혁 군수 외 여러 단체체장들, 가족, 친지 등 많은 축하객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노랫소리 청년들이 아닌 7~80세의 노년 세대의 단원들이다. 지난 1년 청주에서 보은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매회 달려와 혼혈을 기울려 지도한 김진수 지휘자와 음정, 박자가 다 틀려도 싫다하지 않고 열번이고 백번이고 다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연주자, 눈이 희미하고 귀가 아련해도 또 보고 듣고 배우는 단원들은 정말 아름다운 공동체다.
열악한 모든 환경과 재정에도 오직 헌신으로 봉사하는 단장 윤경헌 목사님 내외분 모든 봉사와 헌신으로 이루어 낸 오늘의 이 힘찬 노래가 아니겠는가 싶다.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변하게도 한다. 노래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철을 따라 변하는 계절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 그 마음이 예쁘게 변하니까 얼굴은 지난 세월 발자국으로 파이고 얼룩졌지만 코끼리 아저씨를 노래하는 모습은 열일곱 아가씨의 수줍은 얼굴과 같다.
오카리나 연주, 아코디언 연주, 여성중창단, 박영찬 성악가의 독항 등 그 어느 것 하나 모든 순서가 너무 잘 진행되었다.
연습해온 것들은 모두 잘 마무리되어 회원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노래를 통해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