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문화재 7곳 피해
선병국 가옥등 복구비 15억여원 추정
1998-08-22 보은신문
또 보은읍 어암리에 위치한 사적 235호인 삼년산성의 진입로 및 서문지 보축유실되고 교사리에 위치한 보은향교의 담장이 파손되고 마로면 관리기 고봉정사의 사당 및 정사가 침수되어 토사가 적체되는가 하면 고직사 사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내속리면 상판리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의 보호초소 1동이 유실되고 보호구역내 토사가 적체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내 문화재중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선병국가옥을 복구하는 데는 10억여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실제로 원형복원에는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문화재의 경우 별도로 상부기관에 보고돼 복구비 신청을 할 계획이나 단시일내의 원상복구는 어려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