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세중리 일원 농촌용수개발 착공

농업인들의 농업용수 부족 사라질듯

2018-11-22     나기홍 기자

 마로면 세중리 일대 농경지의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세중. 원정지구 소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이 20일 안전기원체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농업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로면 세중과  원정리 일원에 대한 용수공급을 위해 1.5m높이에 길이 140m의 물막이 보와  양수장, 수중펌프, 압송관로, 관로개량 등의 시공을 하게 된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사업은 2018년에는 압송관로 및 양수장을 개축하고 물막이보도 시공한다.
 2019년에는 물막이보를 완공하고 간이양수장 펌프교체 및 관로개량 등을 완공해 지역민들에게 원활한 농업용수공급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마로면 세중리와 원정리, 갈전리 등 인근 마을 30여㏊의 농경지가 물 부족에서 완전히 벗어나 식량의 안정적생산과 홍수관리능력 증대, 치수안전성 강화, 지역주민의 소득확대의 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하천으로 흘러가던 모래와 자갈 등이 일정면적에 쌓이게 되어 모래 자갈채취로 보은군이 수입도 얻게 된다.
(주)마임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사업에는 43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2019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오늘 착공에 들어가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공되면 30여㏊의 농경지가 물부족에서 벗어나 풍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시공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속리산 비룡저수지 인근을 보은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괴산의 산막이 옛길 이상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이 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