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부모님과 함께 담근 ‘사랑의 김치’ 맛봐
2018-11-22 나기홍 기자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가 학생들에게 부모님들과 함께 김장을 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족 사랑의 훈훈한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거쳐 시행한 ‘6남매 다모임, 부모님과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학부모는 물론 선생님들과 함께 김장을 담아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번 김장담그기에는 학부모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1년 동안 학교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고추와 배추를 활용해 첫째 날에는 배추 뽑아 다듬어 절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둘째날인 16일에는 전날 잘 다듬어 절려놓은 배추에 맛있는 양념을 버무려 배추의 구석구석에 속을 넣어 맛있는 김장을 담느라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이틀간 만들어진 만든 김장 김치는 전교생이 조금씩 맛보기로 나누어 먹고, 많은 물량은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으로 전달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방서진(2학년)학생은 “엄마와 함께 집에서 해 본 것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해보니 김치가 더욱 맛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만든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홍석 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학교일에 손발 걷고 나서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하나 되어 긍정적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 제공으로 아름답고 실력있는 학생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