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르황…
무더위 탈출 난·한자교실 성황
1998-08-01 보은신문
선비의 고풍이 숨겨져 있는 사군자를 드리며 메말랐던 정서를 함양하고 산만한 생활 태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산교육을 실감하고 있다. 또 원불교보은교당에서는 어린이 학문학당이 지난 27일부터 열려 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천자문을 비롯 사자소학등 생활예절을 익히며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하늘천, 띠지를 읽고 쓰고 4자성어를 익히며 생활에 필요한 도덕과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번 어린이한문학당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한자와 생활예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며 "뜻깊은 방학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IMF시대를 맞아 학원비 부담으로 자녀의 과외수업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같은 각 캠프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준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