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신음

2018-08-16     김충남 실버기자

한증막처럼 뜨거운 폭염에 참다못해 지쳐 쓰러지는 생명들.
외국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쓰러져 다시는 못 올 곳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마음이 무겁고 무섭기까지 했다.
 오랜 세월, 스스로 지쳐 버린 땅의 신음인가싶다. 함께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지은 이 땅이인간의 욕심에 의해 파괴와 학대만당하고 무자비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의 눈물과 분노의 열기인가 하나님 창조 질서에 도전해 하나님이 경고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지난주 주일예배에 대표기도 하시던 장로님이 이 땅에 폭염을 멈추시고 단비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는데 나는 죄책감응 느꼈다. 나는 덥다고 힘들다고만 했지 그렇게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지 못했다. 자연은 서로 공존하며 순리로 살아야하는데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 눈앞에 욕심만 생각하고 자연의 소리를 순리를 알지 못하는 나의 무지함에 부끄러움과 자책감을 느껴야만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작은일 부터 하나하나 순리대로 살자, 그것이 함께 지구를 살리며 잘 살 수 있는 길라고 깨달았다. 쓰레기하나  내 맘대로 함부로 버리거나 태우지 말고 주위의 환경부터 깨끗하게 하고 순리를 거슬리게 하지 말며 모두가 함께 공존하며 돕고 지키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