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잎도열병 기승
장마와 습도가 원인 … 방제만이 최선
1998-07-04 송진선
특히 벼의 잎색이 짙고 무성한 논이나 일품벼, 추청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심은 논과 병해충 상습 발생지역의 논은 자주 살펴봐 잎색이 검고 아침이슬에 벼 잎이 처지는 논은 침투 이행성 입제농약을 300평당 4kg이나 수화제인 으뜨미, 빔, 올타 수화제 등을 300평당50g을 비 개인 뒤 살포해줘야 한다고 지적. 침수 또는 관수가 되었던 논은 흰잎마름병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이 빠지는 즉시 오물을 씻어내고 침투이행성이 강한 약제를 살포하고 고추는 강우직전 프리엔 700배, 리도밀 1000배액으로 살포하는 동시에 지주목을 재정비하고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되는 강우와 저온으로 최근 기상은 전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1.1℃가 낮고 일조시수는 무려 114.6시간이 낮은 130.2시간으로 나타나 냉해가 우려되므로 질소질 비료의 사용을 평상시보다 줄이고 웃거름으로 인산, 가리질 비료를 20~30% 더 뿌려주는 등 냉수유입답은 우회수로를 이용해 관수하는 등 본논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오는 24일가지 행정, 지도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도반을 편성해 병충해 및 피, 잡초방제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풍년농상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