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추진
2018-07-26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에 올해에는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복권기금과 군비 등 4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상수도 혜택을 볼 수 없었던 150여개 마을 7000여 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올해 회남면 판장2리, 마로면 세중리 등 총 27개 마을 1000가구에 소규모수도시설 물탱크 청소 238개소, 원정수 수질검사, 소독시설 7개소 보수와 누수탐사, 관로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물관리팀 관계자는 “상수도가 안 들어오는 낙후지역의 마을 상수도 수질개선사업은 물 소외지역의 물 복지실현은 물론 지역적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권기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이다. 복권기금의 35%는 법으로 정한 사업에 사용되며 나머지 65%는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