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일본의상에 일본요리로 ‘공감형성’

2018-07-26     나기홍 기자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가 지난 4일과 18일 2회에 걸쳐 보은군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일본 강사 초청 ‘다문화 이해교육 및 요리체험 교실’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4일 처음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문화와 전통의상을 눈으로 보면서 소개하고 직접 입어보면서 일본의상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크게 높였다.
18일에는 일본의 대표적 음식인 초밥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로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그동안 초밥을 싫어해 먹지 않았던 아이들까지도 거부감 없이 즐기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웃나라 일본의 전통문화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스스로 체험하는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서로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을 줄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황수진 학생은 “일본의 의상과 문화를 알아보고 요리를 직접 해서 먹어보니 내가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 같은 친근감을 느꼈다.” 며 만족감을 표했다.
류봉순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 앞으로도 학생들 하나하나가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자녀고 제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