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안방에서 받는다

대학 졸업증명서도 FAX 발급

1998-07-04     송진선
만원행정 서비스가 크게 개선돼 안방에서도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시대가 개막됐다. 군은 7월1일부터 전화로 민원 서류를 신청하면 집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는 민원 원 폰제(ONE PHONE SERVICE)를 시행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민원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를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하고 수수료 및 우편료를 텔레뱅킹 또는 컴퓨터를 이용해 군청 또는 각 읍면 계좌로 송금하면 송금 확인 후 즉시 민원서류를 발급해 자택까지 우송해주게 된다.

또 7월1일부터 대학 졸업증명서와 학력 증명서도 팩스로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는 그동안 출신 대학교를 직접 가야만 졸업, 학력 증명서를 발급받았던 종전 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참여대학은 충북의 13개교를 포함해 전국의 대학교 및 전문대학 314개교로 전국의 시도, 시군구, 읍면동, 출장소에 신청하면 접수후 4시간이내(영문은 5일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국공립 대학과 전문대학은 1400원, 영문 2400원이며 사립대학은 3400원, 영문인 경우 4400원이다. 이와같은 각종 민원서류 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에 따라 민원인에게 경제적, 시간적 이익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주민에 대한 참 봉사행정을 구현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