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명장 정판수, 고향 찾아 기술전수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에게 특강
2018-05-31 나기홍 기자
우리나라 제과제빵업계의 명장으로 알려진 탄부출신의 정판수 기능장(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 제과제빵기능장)이 고향 보은을 찾아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정 기능장은 지난 4월 27일부터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선수) 제과제빵 창업동아리 ‘네이처 브레드’에 대해 열정을 다해 제과 제빵의 기술을 가르키고 있다.
창업동아리에는 20여명의 학생이 동참하고 있으며 정 기능장 고도의 기술과 지도력에 힘입어 학생들은 혼신을 다해 배움에 몰입하고 있다.
정 기능장은 총 17회를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천연 발효종 빵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25일 있은 마카롱 실습에서 만족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것을 증명했으며, 이때 만들어진 맛을 본 교사나 학부모들도 하나같이 “어떤 곳에서 구입해 먹어본 빵보다 맛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6월 1일에는 부메랑 빵을 제조한다.
1학년 특용원예과 이하은 학생은 ”교수님이 개발한 레시피로 응용빵을 만들게 되어 흥미롭고 재미있다.“면서 ”교수님의 지도를 받아 새로운 재료로 제빵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제과제빵창업동아리 ‘네이처 브레드’회원들을 제과제빵 실습을 통한 실무능력향상과 창업실무정진을 위해 다양한 견학 및 체험활동, 창업관련 연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