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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시험장 곧 착공
○…보은을 비롯해 경남 고성, 강원 영월에 무인기(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건립된다는 소식.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드론 비행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공간과 지원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공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14일 발표.
15일 고성에서 첫 번째 드론 비행시험장 공사에 들어갔고 보은과 영월은 각각 25일과 31일 착공 예정. 보은은 속리산 자락에 있는 공역으로 산악수색·산림방재 등을 위한 드론 비행시험에 적합하다는 평가.
비행시험장 내에는 드론 전용 레이더와 영상추적기 등이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비가시권·장거리 비행에 대한 안전한 추적감시가 가능. 드론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환경·추진력 시험시설, 내풍 시험시설 등도 구축.
국토부는 각 시험장의 통제센터가 완공되는 올해 말부터 시험장을 시범적으로 개방하고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 관계자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민간 드론 개발사 등에 개방돼 드론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보은.옥천.영동 문화예술
공동프로젝트 추진 제안
○…남부3군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추진 제안이 눈길. 전상인 한국당 옥천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남부3군 상생발전 전략 구체화 차원에서 ‘남부3군 축제’ 공동화를 추진하자”고 제안.
전 후보는 “보은·옥천·영동지역은 지역마다 저마다 특성에 맞는 축제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방분권 시대의 본격인 시작을 앞둔 만큼 이 지역들의 축제를 테마를 갖고 년1회정도한데 묶을 수 있는 ‘남부3군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그는 “만일 공동 문화예술축제가 추진된다면 영동의 국악공연을 옥천에서 진행하고 보은의 합창단·오케스트라를 영동에서, 옥천의 정지용의 문학 백일장을 보은에서 각2회씩 교차 추진한다면 각 지역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
전 후보는 “앞으로는 지자체간 협업으로 지역의 발전 역량을 극대화하는 도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남부3군 문화예술 통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추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
김영만 옥천군수 불출마 선언
○…3선 도전이 유력히 되었던 김영만(67) 옥천군수가 지난 14일 지방선거 불출마하는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용단을 내렸다”고 호평.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군수의 불출마 선언 배경으로 “후배정치인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김 군수의 결정이 지역사회 정치발전의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고 언급.
앞서 한국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탈당하기도 했던 김영만 군수는 “오래 머무는 군수가 되지 않겠다는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다행”이라고.
하루에 사망 사건 두 건
○…보은에서 하루에 사망사건 두 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촉각. 지난 10일 오전 9시쯤 보은읍 교사리 한 가정집 옥상에 숨져있는 A씨(53)를 장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숨진 A씨는 충북도청 간부공무원으로, 보은의 처가에서 인근 도청 직속 산하기관 근무지로 출·퇴근을 했다는 충청일보의 전언. 경찰은 A씨가 평소 가정문제로 고민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쯤에 탄부면 모 마을에 사는40대 후반의 남성 B씨가 "농약병을 술병으로 오인해 마시고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 보은경찰서는 신고인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두 사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