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태양열 보일러 개발 성공 품평회 개최
과학영농 실현하는 김영기씨
1998-06-20 보은신문
신 태양열 보일러의 원리는 태양열, 지하수열, 공기열에 의해 증발기에서 발생한 냉매의 증기를 압축기로 압축하여 고온·고압의 상태로 응축기에 토출시켜 냉매의 응축잠열을 이용하여 탱크내 물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저온부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작용과 고온부로 열을 방출하는 작용으로 이루어지므로 냉방과 난방을 도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시말해 소량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하여 태양열, 지하수열, 대기열의 저온 열원을 고온 열원으로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일러의 작동은 냉매(가스)의 압축, 응축, 팽창 및 증발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김씨가 개발한 신 태양열 보일러와 기존 태양열 보일러의 차이가 혁격히 들어나는 것중 하나가 집열기라고 말하고 있다. 기존 태양열 집열기와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우선 동파될 우려가 없으며 집열기를 단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또 유리부착이 필요 없으며 옥상에 35∼45도의 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돼 시공상의 이점이 있으며 기존 집열기의 1/3 가격 수준으로 제작 단가가 낮으며 수명이 길어 하자 발생요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존 태양열 보일러의 단점인 비, 눈 또는 구름 낀 날씨에도 충분한 열을 획득할 수 있고 태양이 없는 밤에도 지하수의 잠열과 공기의 대류 전열을 이용해서 충분한 열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씨가 개발한 신 태양열 보일러를 산외면 탁주리 느타리버섯 재배사에 설치해 본 결과 재배사내 강제 대류없이 적정온도의 계속 유지로 발열 면적을 최대치로 구성하여 적온난방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김씨가 개발한 신 태양열 보일러는 느타리 버섯 재배사내 무연료·고효율의 적정 난방용, 담배건조사, 고추 건조사, 비닐하우스 난방용, 학교교실 난방시설, 가정용 난방, 온풍기 및 에어콘의 자동시설등에 설치가 가능해 농산물 생산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신 태양열 개발에 대해 김씨는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영농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현실로 실용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 신 태양열 보일러가 많이 보급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김영기씨는 지난 19일 산외면 탁주리 느타리버섯 재배사에서 신상품 개발에 따른 품평회를 열는 등 특허 출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이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