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EBS ‘행복한 교육 세상’ 방송

소규모학교 우수모델로 전국에 알려져

2018-05-03     나기홍 기자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가 1일 낮 12시10분 EBS 1TV에 방송되면서 전국에 알려졌다.
 이날 방송은 꿈꾸는 학교, 행복한 교육을 슬로건으로 전국 우수 학교의 사례를 매주 방송하는 EBS 간판 프로그램으로 속리산중의 우수 교육활동 사례가 인정되어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행복한 교육 세상』에 이날 소개됐다.  이후 EBS PLUS1에서 재방송을 실시했으며 방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속리산중은 보은군 내 학생 감소와 교육 인프라의 부족 해결을 위해 2011년에 원남중, 내북중, 속리중 3개교를 통폐합해 개교한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직원 등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이룬 농산촌 소규모학교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수업방법 및 평가를 개선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학생 자치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나 개방적으로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교육활동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57개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인 1악기, 1스포츠 등 다양한 특기적성 능력을 키우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에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개교 이래 속리산중학교를 방문한 횟수가 약 430여회(10,500여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한 박경림씨는 “속리산중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에 감탄을 했으며, 때묻지 않은 학생들의 표정과 학부모님의 만족을 볼 때 학교 운영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진행 소감을 밝혔다.
류규현 교장은 “8년차를 맞는 속리산중학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다.”면서 “전국 기숙형 공립중학교의 모델로 내실있고 행복한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신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