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교 철저하지 않는다

철거비 예산으로 보강후 사용

1998-06-13     송진선
[속보] 신 이평교 완공을 앞두고 기존 이평교 철거, 유지에 대한 논란은 보수 후 존치시키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본보 403호 7면 보도)

보은군은 10일 군 관계자와 보은국도유지 관리사무소,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평교 재가설에 따른 회의를 개최해 구 이평교에 대해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한 후 철거비 예산 1억원을 들여 보수해 사용키로 하는 결론을 내렸다. 또 보은∼내북간 4차선 공사중 보은읍 성주리 인터체인지가 완공될 때까지 새로 교량을 가설할 사업비를 마련하는데 지역에서 적극 관심을 갖기로 했다.

당초 대전 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구 이평교가 노후되고 관광철 병목 현상으로 교통체증이 심화되자 20억5000만원을 들여 구 이평교 상류부에 신이평교를 가설하고, 기존 이평교는 철거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