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학생 1인당 200만원 무상지원

2018-03-22     나기홍 기자

  수한초(교장 김재호)가 학생 1인당 200만원상당의 교육비를 지원받아 1년간 화상수업으로 영어강화 교육 강화교육을 펼친다.
 교육부의 공식 교육기부기관인 더존 IT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인 화상영어교육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한초는 4~6학년 14명이 주 5회, 1일 20분 화상영어수업이 이루어지며, 수업용 교재 및 화상카메라, 헤드셋 등 이 설치된다.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온라인 화면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레벨 테스트를 거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단계별 교재를 활용 한다.
수업에 참여한 조왕신(4학년) 학생은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과 얼굴을 보며 영어로 대화하는 게 처음엔 약간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며 원어민 화상영어수업을 오랫동안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호 교장은 “유학이나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학교에서 매일 원어민과 1:1 수업을 함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부담감도 없애고 언어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권 외국인을 만나기 어려운 시골 환경에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은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며 영어교육의 지역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