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원예특작 생산에 40억원 지원

생명농업특화사업 26억, 원예특작품목 명품화 사업 14억 투입

2018-03-15     김인호 기자

보은군은 본격적은 원예 영농철을 앞두고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등 원예 특작분야 37개 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4억8000만원보다 5억2000만원, 15%가 증가한 규모로 최근 농자재 가격상승과 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줘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왜성사과 및 대추과원 기반조성, 가공유통시설, 농기계 지원 등 농산물 생산기반시설의 확충과 청정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21개 분야에 26억 원을 중점 지원한다. 또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을 위한 원예특작분야 기반조성사업으로 맞춤형 원예생산시설, 오이·마늘·양파 전용비료, 인삼재배지원, 엽연초 생산 활성화, 원예작물 생산 농기계, 배추 병해충방제 등 16개 분야에 1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해 과일봉지, 반사필름, 과수 전용비료, 과수노력절감 생산장비, 과수 병해충 방제, 과실 신선도 유지제 등 5개 분야에 12억 원을 투입한다. 군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수입 농산물과의 비교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은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에 23억 8000만원, 원예분야 특화작목 육성사업에 11억원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은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