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리 산림이용 휴양지 조성
주거환경 개선 복지향상 도모
1998-05-23 송진선
그 동안 묘봉 등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신정리는 종합적인 개발이 안됐으나 이번 산촌 종합 개발 사업으로 신정리가 휴양지로 개발되면 낙후된 산촌의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계획을 보면 신정리 휴양지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소득원을 개발, 4계절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마을 주변과 도로변 등에 향토수종이나 화목류 등을 집단 조림해 산촌의 특성 및 이미지를 살리고 대규모 관광 위락시설은 지양하고 환경친화적 산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정 개발 지구를 생산지구, 녹지지구, 자연 휴양지구, 택지지구로 구분해서 개발하게 된다. 기존 산촌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소득증대를 꾀하고 생산활동을 보완할 수 있는 휴식공간 및 문화공간을 조성해 생활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한계농지와 산지이용의 효율화를 통해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소득사업을 유치하고 생산기반 시설 및 부대시설의 확충과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위해 기술지도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해 마을진입로 및 안길을 포장하고 담장도 개량할 뿐만아니라 상하수도를 완비하고 주차장,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연리 3%의 자금을 융자해 민박도 할 수 있도록 주택 신축이나 개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총 5억원을 투입해 흑염소나 토종닭 등 임간 방목장을 운영하고 버섯 시설 재배 단지, 과수원 조성, 산채 재배, 관상수 식재, 향토 음식점 개설, 특산품 판매장 개설등 주민 소득원 개발 사업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