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표지비 5월말경 이전
문화원·문학회 이전 사업비 확보 나서
1998-05-16 보은신문
또 제2회 오장환 문학제 시기에 맞춰 오시인의 생가터와 예전에 한필지였던 중앙2리 노인회관 인근에 이전키로 계획했으나 마을의 재앙과 마을 어른들이 조기에 운명한다는 미신성 소문이 일어 또다시 문산된바 있었다. 이 같은 표지석 이전 난항에 딸라 보은문화원과 보은문화회는 최근 보은지역 무속인들의 모임인 경신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협의한 결과 올해는 이전해도 문제가 없다는 대답을 얻었으며 표지석 관리비 확보 문제로 사업 시기를 연기해 오는 5월말경에는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보은문화원은 오장환 생가터 표지비 이전을 위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 이사회를 열어 98년 사업비 변경을 통한 예산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보은문화원은 오장환 시인과 관련된 문학적 흔적 및 기록 사진을 모아 문화원 입구에 진열하는 등 오장환시인의 문학 정신을 재조명해 홍보하고 있는 한편 오장환 문학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