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생산적 일자리사업에 37억 지원
충북도가 올해 생산적 일자리 재난 타파를 위해 지난해보다 11억원 증가한 37억원을 투입,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에 지원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충북도 역점사업이며 농촌과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 총 27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목표인원을 지난해 9만7000명에서 12만명으로 크게 늘려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일손봉사 시군운영사업에 23억원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센터 운영사업에 3억2000만원, 일손봉사자 상해 보험료에 4500만원, 우수시군 포상금에 3000만원, 홍보물 등 제작비에 5000만원을 들여 생산적 일자리 인력난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적 일손봉사 후속 사업으로 충북도가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사업에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9억6000만원을 투입해 긴급 및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지자체에서 긴급지원반을 직접 채용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농가와 중소기업,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과 소기업, 고령농가 등에 긴급 투입하는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사업이다.
도관계자는 “우리 도의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지자체 일자리사업의 모범사례로 중앙정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 한해도 농가와 중소기업에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