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눈썰매장 조성 시급
겨울철 관광 경기 활성화 및 지역주민 숙원사업
1998-05-02 보은신문
특히 속리산의 관광 경기 침체가 핵가족 시대에 가족이 함께 줄길 수 있는 위락시설이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썰매장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눈썰매장은 겨울철 뿐만 아니라 3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물썰매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연중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국의 유아원 및 유치원, 각종 학원, 초·중등학교 서클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를 적극 유치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속리산의 한 주민은 "최근 관광지마다 눈썰매장 및 위락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 천혜의 자연과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속리산에 눈썰매장이 없다는 사실은 관광객 유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며 "보은군을 비롯 법주사, 국립공원 관리 공단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눈썰매장 조성을 제안한 내속리면 사내리 지역 주민들은 오는 10월 심의될 속리산 국립공원 계획변경안에 적극적인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