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란 보건소장 아름다운 정년퇴직

공직생활 40년 ... 보건소장 13년 ‘화려’

2018-01-04     나기홍 기자

보은군 이종란(60) 보건소장이 지난 12월 27일 정년퇴임식을 갖고 40년간 재직했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보은읍 이평리 그랜드컨벤션에서 개최된 이날 퇴임식에는 이종란 소장의 부군 설찬교(66) 씨와 큰딸 설재은씨와 사위 임성진씨, 작은딸 설재희(행정안전부 근무), 아들 설재균(서울시청) 시동생 설찬국 씨가 참석했다.
 이어,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고은자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공직자, 사회단체장, 일가친척 등 250여명이 참석해 이종란 소장의 밝고 깨끗한 40년 공직수행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정상혁 군수는 영예롭게 퇴임하는 이종란 소장의 공로를 인정하며 공로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충청북도 보건동우회에서도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메달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김용학 기획감사실장이 순금 10돈이 전달됐고, 보은군 기관장모임인 은우회에서의 전별금 전달이 이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건소 직원들이 전별금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많은 지인들의 꽃다발이 이어졌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글로벌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보은군장학회에 기탁하며 모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종란 소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77년에 발령받아 일하면서 80년 수해시 토목직이 37개의간이상수도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 피해복구를 위해 국비를 따다가를 조속히 해결하기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잊을 수 없는 공직자로서의 기억”이라며 “환경과 업무가 그전에 공해였는데 매연측정하기위해 굴뚝을 올라다니 던 것도 잊을 수 없는 일 이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이 소장은 계속해 “환경과장 할 때 소각장120억 국비확보를 위해 군수님과 함께 노력했고, 보건소장시, 최우수보건소상을 자주 받아 강의를 나갈 수 있었던 것을 또 다른 성과였고 자부심으로 느낀다.”며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했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여고를 졸업하고 1977년 지방행정공무원 9급에 임용되면서 보은군에 근무를 시작, 1999년 10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9년간 보건소장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속리산면장, 수한면장 등을거쳐 2014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여 현재까지 보건소장으로 군무해왔다.
이 소장은 국민보건증진과 보은군에기여한 공으로 수많은 수상을 했으나 대표적으로 복집장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포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