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육활동 호응

26개 학교 실시, 사교육비 경감효과

1998-05-02     곽주희
군내 19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에서 방과후 교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교육청(교육장 김남훈)에서는 98학년도를 맞아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손질과 적성 계발 및 보충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인성교육을 정착시키는 한편 학부모의 과대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영어회화와 컴퓨터, 과학, 체육을 비롯 전 분야에 걸쳐 총 53종의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 강좌를 설정해 전일제와 요일제, 상설제로 운영,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계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학교의 시설 및 인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함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재 선택에서부터 강사 선정 등을 결정, 학생들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교교육의 신뢰도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에서는 인근 협력학교를 6개군으로 조직해 자원 인사 및 교재, 학교시설 활용의 극대화에 기여해 신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 모습으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