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북경제
경제성장률, 투자, 수출, 고용 등 전국 상위권

2018-01-04     김인호 기자

2017년 충북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이룬 한해였다. 충북도는 민선6기 당초목표인 30조를 훨씬 초과, 12월 현재 40조 3,499억원을 달성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충북 고용율은 지역일자리창출, 생산적일손봉사 추진 등으로 11월 기준 70%를 달성(전국 67%, 전국 2위)했다. 충북 수출은 중국사드보복 및 미국보호무역 강화 등 무역환경 악화속에서도 ‘17년 11월 누계 181억불 달성으로 전년대비 24.8%(전국 16.5%, 수출증가율 전국 3위)증가했고 충북 무역수지는 107개월 연속 흑자행진으로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13.5% 비중을 보였다.
통계청 2016년 기준 지역소득 추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충북 실질경제성장률이 5.77%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충북실질GRDP(지역내총생산)는 53.2조원으로 전국 대비 3.54%로 전년보다 0.1%P 증가하는 등 충북경제는 지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 4% 충북경제는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충북 1인당 실질GRDP는 21% 증가(전국 10%, 전국 1위)했다. 1인당 지역총소득은 22.5% 증가(전국 15.3%, 전국 2위)하여 충북경제지표는 최근 5년 동안 눈부시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연구원은 지역내총생산 등을 근거로 2018년 충북경제를 전망한 결과, 충북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2.89%보다 3.38%P 높은6.27%, 지역내총생산은 도정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은 60조 9천억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은 3.77%로 전망했다.
충북도 우위산업 추세를 살펴보면 이차전지 생산액(전국 1위, 전국비중 39.3%)은 ‘10년(전국 4위, 전국비중 3.6%) 보다 1,867% 증가하여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생산액(전국 2위)은 ’10년(전국 3위) 보다 70% 증가했다. 화장품 생산액(전국 2위)은 ‘10년(전국 2위) 보다 생산규모가 64.9% 증가하는 등 충북경제가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2020년 충북경제 전국 4%실현을 위해 그간의 경제성과를 토대로 6대 신성장동력산업 지속 육성, 4차산업혁명 선도 사업 추진, 투자유치의 전제조건인 정주여건개선,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SOC사업 추진 등에 지속적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