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초, 사랑 나눔 공연으로 의미있는 연말 보내
2017-12-28 나기홍 기자
회인초등학교(교장 조영애)학생들이 21일 “따뜻한 연말과 행복한 새해를”란 주제로 회인면 소재의 대청댐 효나눔센터를 방문해 그동안 학교에서 익힌 솜씨를 보여드리며 어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사랑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기관 및 가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올바른 정서함양 및 인성교육을 위해 실시됐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4,5,6학년 언니들이 하모니카 연주를 아름답게 선보이자, 2학년 동생들이 크리스마스 캐럴로 화답하며 공연이 깊어갔다.
3학년 학생들은 노인들이 좋아하는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1학년 막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름다운 자세로 새해 건강과 행복을 비는 세배를 드리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 만족한 노인은 어린이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며 학생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훌륭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영애 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는 효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