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계절

2017-12-28     이흥섭 실버기자

청산은 말이 없고
창공엔 티가 없다
대지엔 금빛 햇살 널리고
허공엔 온갖 조류의 낙원이다
청산 속에 무친 옥토
갈아야만 광채 나네
푸른 산 맑은 물은 우리들의 젖줄이네
갈고 닦아 이룬 터전
우리들의 만세방석
시기 질투 다 버리고
투기 욕식 다 버리고
수신도덕 앞세우고
지덕체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