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 올해도 사랑 이어져

2017-12-28     나기홍 기자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할 구세군자선냄비가 종을 멈추기에게 임박했다.
구세군보은교회(사관 김윤택)가 지난 8일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위해 시작한 2017년 모금활동이 31일로 마감되기 때문이다.
 자선냄비 모금을 주도하는 구세군보은교회가 주관한 시종식에는 정상혁 군수,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충청북도의회 김인수 부의장, 보은문화원 구왕회 원장, 장애인연합회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해 많은 자선금이 모아질 것을 기원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장애인가정 지원금 800만원, 문화복지사업 1000만원,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 500만원, 무료급식 및 밑반찬서비스 500만원, 청소년사업 250만원, 노인사업250여만원에 사용하기 위해 3,5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활동을 진행해왔다.
구세군교회는 금년도 모금목표액을 3,500만원으로 잡고 삼산어린이집, 사랑어린이집, 요한어린이집, 참솔어린이집의 적극적인 협조로 직접 방문해 보은읍에서는 모금액이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부고속도로 죽암 상하행선에서는 20%이상의 모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모금액이 줄어들지만 총예산 3,500만원중 2,000만원은 구세군교회 본교에서 지원한다.
김윤택 사관은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협조가 너무나 감사했다”면서 “그 감사함을 몇 배로 돌려드리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모금액이 다소 줄어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더 좋은 일이 생기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