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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선 단체장의 꿈 누가 이룰까
○…충북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이들은 이시종 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등 5명이다. 충청투데이는 지난 14일 “선거가 6개월여 남아 아직은 3선 출마를 표명하지 않은 상태지만 이들 단체장들은 이미 3선 꿈을 이루기 위한 플랜 구상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들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정상혁 보은군수에 대해 “재선후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발목이 잡혔던 정 군수는 지난 9월 대법원으로부터 군수직 유지형을 확정 받아 자유로운 몸이 됐다. 이 같은 어려움을 넘었기에 3선 도전은 당연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자유한국당내 경쟁자로는 김수백 전 부군수, 박성수 전 부군수, 박재완 전 문화원장 등, 민주당의 경우 김인수 충북도의원,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 등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교 무상급식 옥천군도?
○…보은군이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예고한 가운데 옥천군도 이에 대한 지원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옥천군과 옥천군의회가 관련 예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옥천신문은 지난 15일 “옥천군과 옥천군의회는 보은의 사례와는 별개로 관련 예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김영만 옥천군수는 “법과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고교무상급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관련소식을 실었다. 옥천군의회도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학 학생에 교통비 지원
○…보은군이 내년 상반기부터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농어촌학교 중·고생에게 통학 교통비를 지원할 전망이다.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보은군 농어촌학교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조례는 군이 농어촌학교 학생의 통학에 필요한 교통비(통학용 택시비 포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투자유치 청주 진천 보은 집중
○…민선 6기 충북의 투자유치가 청주, 진천, 보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청주시 등 3개 시군을 투자유치 40조원 달성 우수 시군으로 선정해 기관 표창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3개 시군의 투자유치 규모는 충북 지역 총 투자유치액 40조원 중 30조원에 달했다. 3개 시·군을 제외한 8개 시군의 투자유치액을 모두 합쳐도 10조원에 불과한 셈이다. 청주시가 23조2278억원으로, 충북 지역 전체 투자유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5조1561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진천군이 2위를, 1조5446억원을 유치한 보은군이 3위에 올랐다.
도는 민선 6기 투자유치 목요액을 169% 초과 달성한 청주시에 최우수상을, 각각 103%와 101% 초과 달성한 보은군과 진천군에 우수상을 수여했다.
속리산 휴양마을 탄생 ‘화제’
○…동양일보는 지난달 중순 문을 연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탄생 뒷얘기를 지난 13일 화제 뉴스로 다뤘다.
이 보도에 따르면 보은군은 지난달 속리산면 갈목리 산19-3번지 일대 110㏊에 국비 100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을 개장했다. 당초 이 숲체험 휴양마을은 적당한 부지를 찾지 못해 물거품이 될 뻔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숲체험 휴양마을’은 속리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계획되었지만 엄격한 규제를 받는 국립공원 관광특구내에 부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때 보은군이 착안한 것이 속리산 관문을 국립공원 바깥지역인 말티재 주변으로 끌어내리는 것. 보은군은 면지역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군유림을 모아 국·도유림과 교환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 올려 마침내 국·도유림 178㏊를 보은군 내북면과 산외면지역 군유림 5~6개 필지와 맞바꾸는데 성공했다. 이듬해 말티재 인근 사유림도 매입해 말티재~속리터널에 이르는 431㏊를 군유지로 확보했다.
이종억 기자는 “숲체험 휴양마을이 들어선 이곳은 백두대간 속리산과 구병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으로 요즘 소문나기 시작했다. 보은군이 집요하게 이곳에 휴양과 치유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숲체험 휴양마을’을 조성하려 했던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