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라이온스클럽, 주택용소방시설 기증

2017-11-30     나기홍 기자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김원경)이 23일 보은소방서(서장 김선관)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전달했다.
 이날 보은소방서를 방문한 김원경 회장과 임원들은 보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화재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인 118점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용품의 구매가격은 대량구매로 118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화재로 사망한 306명 중 주택에서 193명(63%)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718명 중 691명(40%)이 손해를 입어 주택가 인명피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보은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이날 기증받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은군 회인 ? 회남면 화재취약가구에 설치 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소화기와 감지기를 기증해 주신 보은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주택화재와 인명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지난여름 수해시 수재민성금전달 및 수해복구, 시각장애인 유류비지원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