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직자 인구교육 실시
2017-11-30 김인호 기자
보은군은 지난 27일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공공기관 인구교육’을 보은군 여성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송영란 강사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문제점 및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 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돼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양성평등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사분담 문화가 저출산문제 극복의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 절벽의 심각성을 절실히 실감하며 인구문제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가족에서부터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