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도 도의원 2선거구 사라질 위기

2017-11-09     나기홍 기자
박덕흠 의원이 7일 공개한 ‘내년 지방선거대비 시도의원 선거구 조정대상지역’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충북 옥천군 등 3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 제2선거구는 ‘하한미달’로 축소폐지 될 처지다. 선거구 구획조정을 통해, 넘치는 지역은 읍면동을 인접 선거구로 떼어 내거나 도의원 수를 늘리고, 부족한 지역은 인근 읍면동을 포함하거나 도의원수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옥천군은 공교롭게도 옥천읍이 단일 읍으로 1선거구이다. 나머지 8개면을 합쳐 2선거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옥천읍의 일부를 분할해 2선거구의 인구를 늘리는 조정이 불가능한 상황.
박덕흠 의원은 “옥천군처럼 읍지역이 독립선거구로 돼 있어 분할이 불가한 도의원 선거구는, 읍면 합산을 통해 하한선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이번 주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