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 주성노인대학 가을소풍 다녀와
2017-11-09 나기홍 기자
이날 행사는 내북면 농촌경제활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내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재덕)가 추진한 역량강화사업으로 충남 계족산 무주화천마을의 발전방향과 활성화내역을 견학하고 어른들의 소풍을 겸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전 10시 주성교회 앞을 출발한 120여명의 노인대학 학생들은 창밖의 농작물 수확작업과 산기슭에 곱게 핀 단풍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신이 난 어느 노인은 질펀한 옛 노래로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귀가열린 어르신들은 장단을 맞추며 흥을 돋았다.
이곳에 도착한 노인대학 학생들은 계족산화천마을의 계절별 농사체험, 전통식문화 및 예절교육, 공예체험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견학을 통해 내북면에 추진 중인 사업에 아이템을 얻기도 했다.
대전시 중구 무수동에 위치한 ‘무수천하마을’은 ‘안동 권씨 유회당 종가’, ‘여경암’, ‘거업제’ 등 역사적 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으며 무공해 부추와 콩 재배로 유명한 마을이다.
견학을 마친 노인대학 어른들은 맛난 음식을 즐기고, 인근 계족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만추의 경치에 빠져들다 아름다운 내북면으로 귀향했다.
노인어른들은 “추진한사업은 잘했지만 산의 아름다움은 역시 우리 속리산이었어!”라며 보은사랑을 잊지 않았다.
한편, 내북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성공적인 ‘역량강화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내북면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는 나간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