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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김인호 기자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는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만추(晩秋) 여행지로 서울 아차산, 경기 포천 한탄강 벼룻길, 강원 강릉 노추산, 충북 보은 세조길, 전북 순창 강천산, 경남 밀양 사자평고산습지를 지난달 28일 추천했다.
이에 따르면 속리산은 고운 최치원의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는구나'(山非離俗 俗離山)라는 시가 전해오는 명산이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속리산은 우리 땅의 큰 산줄기 13개 가운데 한남금북정맥이 가지를 뻗어 내리고, 한강과 금강, 낙동강 물길이 나뉘는 분수령이다.
이중 험준한 산세가 품은 유순한 길이 '세조길'이다.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차 복천암으로 온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법주사 매표소부터 세심정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보은군의회 홈피 번역판 없어 불편"
○…보은군의회 홈페이지에 외국어 번역판이 없어 다문화가정이 불편을 겪는다는 보도다.
충청일보에 따르면 최근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어 번역판 홈페이지가 늘어나고 있는데 보은군은 다문화가정이 전국 최고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군의회 홈페이지에 외국어 번역판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보은군의회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함에도 외국어번역판 홈페이지를 제작할 계획이 없다.
신문은 “필리핀에서 온 주민 A씨는 보은군민으로 살고 있는지 6년이 지났지만 군의회가 어떠한 일이 하고 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다. 하루빨리 많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제작되길 바란다”고 인용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며 “하루 빨리 보은군민 모두가 군의정활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수정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