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의 넋 기려

2017-11-02     나기홍 기자
조국을 수호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추모식이 1일 보은읍 학림리 대바위새마을공원 내에 있는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서 초헌관은 정상혁 군수가, 아헌은 이열우님이, 종헌은 산외면 이장협의회 송재승 회장이 올리며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 1,047명에 대한 추모의식을 가졌다.
산외면이장협의회(회장 송재승)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박범출, 박경숙 최부림, 하유정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산외면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은 6.25 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 1,04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전적 기념탑은 10년전인 2007년 1억 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전국 유일의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이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추모사에서 “영령들께서 내 고장,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 숭고한 교훈을 보은 군민들이 가슴마다 간직하고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겠다.” 고 말했다.
또 정 군수는 “북한 공산정권이 더 이상 만행을 중단하고 평화통일 대열에 나서도록 채찍을 가해 주고, 보은군민들이 일치단결하여 인정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살기 좋은 보은이 되도록 항상 보살펴 주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