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 기로연에 어르신들 감동
2017-11-02 나기홍 기자
이날 기로연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보은교육지원청 류인협 교육장, 보은군노인회 이응수 회장, 보은향교 정기형 전교를 비롯한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로연에는 군내 90세 이상 노인 3분의 어르신이 주빈으로 초청되어 잔칫상을 받았으며 정기형 전교와 정상혁 군수, 고은자 의장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을 드리고 촌지를 전달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에서 임금이 직접 주관하여 70세 이상의 대관을 지낸 퇴임 정승들을 궁으로 초청, 잔치를 베풀어 공직 재직시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로서 지금의 경로잔치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정기형 전교는 “효가 최고의 가치관이며 실천해야할 행동이다.”면서 “기로연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의 산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초청된 주빈은 고용근(91 보은 이평), 허종태(91 마로 세중), 박병철(91 삼승 우진)어르신이다.
보은향교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90세 이상의 어르신을 초청해 위로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널리 전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