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창립 30주년…노후 준비 앞장
2017-11-02 보은신문
국민연금기금 600조원 시대 개막
국민연금 운용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다. 전 세계 연기금 중 자산 규모로는 3위에 해당한다. 1998년 5300억원으로 시작해 2003년 1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14년 만에 6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2017년 7월 601.8조원까지 늘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힌다. 기금 운용수익률은 2017년(~7월) 5.48%로 국내 3대 연기금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자산 규모로도 일본의 공적연금펀드와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다음이다. 지난해 말 운용자산(558조원)과 비교하면 7개월여 만에 7.71% 늘어났고 올해 4월 말(577조원)과 비교해도 석 달도 채 안되 4.19% 증가했다. 1988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평균 수익률은 5.88%를 기록하고 있으며, 운용수익금만 해도 289조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 적립기금 중 48%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가입자 2184만명, 연금수급자 439만명, 기금적립금 601.8조원으로 성장하였다. 국민연금은 노후 준비를 위한 가장 안정적인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올해 의무가입이 아닌 임의가입자가 32만 명을 돌파했으며, 실업크레딧과 연금액을 늘리는 반납과 추납 신청도 급증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옥천지사에 따르면 공단은 ‘사랑 +th하기’라는 사회공헌브랜드를 통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급자, 장애인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옥천지사 경명호 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현장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사랑을 실천 할 예정”이며, “국민연금공단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앞으로도 연금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국민이 노후를 안정적으로 준비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공 옥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