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축제장 ‘심폐소생술 교육’ 인기
2017-10-26 나기홍 기자
실제로 보은대추축제장을 찾은 축제객이 축제관련 공연이 있어 뱃들공원으로 이동하다보면 보은소방서에서 준비한 119수호천사들을 만나게 된다.
보은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으로 구성된 119수호천사는 대추축제가 시작된 13일부터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행사장 주변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배운 한 주부는 “축제장을 찾았다가 심폐소생술을 여성 소방대원들에게 배우고 해봤는데 정말 잘 배운 것 같다.”면서 “만약에 물가에서 물에 빠지거나 갑자기 호흡이 멎은 환자를 만나면 침착하게 인공호흡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가르쳐 준 것에 고마워했다.
119수호천사는 시민들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여성 의용소방대원 중 우수인력을 선발해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특화된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안전 강사로 육성된 대원들이다.
2015년 6월 8일 발대한 보은소방서 119수호천사는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의용소방대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2017년 현재까지 지역축제, 관공서, 학교 등에서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관계자는 “축제기간 119수호천사의 활약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교육활동 보급을 통해 안전문화가 확산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신속한 현장대응과 장애물 이동조치 등의 예방안전 활동, 환자발생 시 신속한 응급서비스제공을 위해 보은대추축제장에 119자전거 소방안전 순찰대가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