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단풍 10월 27일 즈음 절정

2017-10-12     보은신문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소장 홍대의)는 올해 속리산 단풍은 10월 6일 즈음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27일 절정에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문장대 기준 9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1.1도 높고, 강수량이 적어 3~4일 정도 늦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지대부터 시작된 단풍은 10월 23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법주사, 세조길, 화양동계곡 등 낮은 지대 주요 명소에서도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9월 계통한 세조길은 법주사~세심정 간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 맑은 저수지에 노랗고 빨간 단풍이 함께 어우러져 단풍구경 제일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성열 행정과장은 “단풍 시기는 기온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세조길을 비롯한 지구별 단풍 명소에서 올 가을의 단풍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