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자 취업창구 "활짝"
1억4900만원 투입, 환경 오염행위 감시 등
1998-04-04 송진선
대상자는 15세이상 65세 이하의 1일 소득 종사자 중 실직자나, 5인이하 직장, 기업체 등에 종사하다 실직된 자, 또는 고교나 대학 등을 졸업하고 직장을 얻지 못한 자 등으로 환경정비, 하천정비,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 교통질서 단속, 산불감시, 자율방범, 공원관리 보조원, 무의탁노인 간병, 복지시설 보조 등에 투입된다. 이들에게 1일 1만600원씩 월 최소 5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원상담이나 모니터, 통계조사, 도서정리 등 사무 보조에도 실직자를 투입해 이들에게는 월 30만원 가량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 모두에게 재취업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일당 근로자나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 등을 우선해서 고용, 구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