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남다리’ 개통

사업비 37억 원 투입
길이 85m 폭 12.9m

2017-08-31     김인호 기자
보은읍 삼산리와 죽전리를 연결하는 남다리가 착공 9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은군은 항건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다리 재가설 공사 개통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30여 년간 보은읍 삼산리와 죽전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던 구 남다리는 하천정비기본계획상 경간장 및 여유고가 부족했다. 시설도 노후가 돼 그 동안 재가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총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개통한 남다리는 길이 85m, 폭 12.9m 규모로 지난해 11월 기존 교량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약 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면 개통하게 됐다.
보은군은 남다리 재가설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함은 물론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 및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고은장 보은군의회의장, 정경기 부의장, 박경숙 보은군의원, 원갑희 보은군의원, 김선관 보은소방서장 및 주민 100여명이 남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정상혁 군수는 “남다리 개통을 통해 주민 통행 불편 해소 및 안전을 확보했다”며, “공사에 협조해 주신 주민 분들과 견실 시공을 해주신 시공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