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보관함 마을,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호응’

2017-08-31     보은신문
보은군보건소와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8일간 관내 23개 마을을 순회하며 열리는 가운데 심신의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입증된 원예치료를 통해 주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육식물을 직접 심어보고 화분에 이름을 지어주는 등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겁다. 이외도 자살예방교육, 우울증 검사를 제공하는 등 주민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보은보건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지난 2016년 2개 마을 119가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11개 읍면, 21개 마을 930가구에 보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