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저수지 2021년까지 저수량 확장
농촌용수사업 ‘수리안전협의회’ 출범…이문섭, 민병준 공동위원장 등 선출
2017-07-20 김인호 기자
이번 수리안전협의회는 해마다 가뭄 피해에 시달려온 수한면 차정리 등 15개리 이장과 주민 2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를 이끌어나갈 공동위원장에는 이문섭 씨와 민병준 씨를 선출했다.
수리안전협의회는 사업에 따른 용지매수, 공사, 각종 민원, 지역민 의견수렴 창구 단일화 및 지역민과 사업시행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경작주민들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누릴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정상혁 군수가 수한면 질신리 일원 가뭄현장을 돌아보던 중, 주민들로부터 농업용수 부족 해결을 건의 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보은지사와 수차례 협의 후 차정저수지 확장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후 농어촌공사충북도본부에 사업을 신청, 농식품부 등 해당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사업 착수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보은군은 강조했다.
군은 총사업비 291억 원을 들여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2021년까지 저수량 100만톤 저수지 1개소, 양수장, 송용수관로 10.7km, 이설도로 1.7km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