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상품 ‘회인유황마늘’ 본격 출하
2017-07-13 김인호 기자
회인면과 회남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회인유황마늘은 수십차례에 걸친 유황마늘 재배실험 및 실패를 거듭한 끝에 유황재배기술에 성공했다. 현재는 70농가에서 19ha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회인유황마늘은 큰 일교차로 알이 단단하고 빛깔과 저장성이 탁월하며 독특한 향과 특유의 알싸한 단맛을 자랑하는 등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인유황마늘은 또 유황성분 및 천연 항생제인 ‘알리신’ 등이 함유되어 있어 독소 해독 능력이 뛰어나다.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기능성 마늘로 호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농식품분석팀에 따르면 회인유황마늘은 유황성분 분석 결과 유황성분이 100g당 340.22㎎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마늘에 들어있는 181.51㎎보다 두 배 가까이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한편 올해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늘 크기가 대체로 줄었다. 생산량 또한 평년보다 줄 것이란 예상이다. 회인유황마늘작목회 오세관 회장은 “날이 가물어서 올해 작황은 지난해보다는 좋지 않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주는 등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전국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인유황마늘에 대한 문의는 (010-6630-9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