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4차 산업혁명 전담팀 구성 착수
2017-07-13 김인호 기자
이시종 지사는 지난 5일 간부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보다 더 급속하게 모든 분야에 전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방안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 도에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경제통상국에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담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이 지사는 “전담팀 구성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개정해 이번 인사에 반영하라”고도 주문했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충북도 자치행정과에서는 바로 전담팀 구성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이시종 도지사의 결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성안의 주된 내용은 현재 경제통상국 경제정책과에 있는 ‘미래 전략팀’을 ‘4차 산업육성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경제통상국 전략산업과로 이관하고, 현재 담당사무를 일부 조정해 ‘4차 산업혁명 총괄 지원’ 업무를 추가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전담조직이 구성되면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는 관련 업무들에 대한 통합 조정이 이루어져 새로운 과제 발굴 및 새 정부와의 긴밀하고 신속한 업무협의 등 더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