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강나방 피해 급증…철저한 방제 당부

2017-07-06     보은신문
보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적인 고온과 가뭄으로 멸강나방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현재 멸강나방은 보은군 각 읍면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는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멸강나방이 산란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발생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에 사료작물 재배지, 논둑, 목초지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유충이 확인될 시 바로 방제를 실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성충으로 비래하고,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알에서 부화한 유충에 의한 피해가 나타난다. 특히 벼, 옥수수, 수단글라스 등 화본과식물의 잎, 줄기 등을 갉아먹어 극심한 피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