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감자수매 돌입

올해 작황 좋지 않아 계약 시보다 50원↑

2017-06-29     김인호 기자
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올해 초 농민과 계약 재배한 감자를 수매하고 있다. 감자수매는 보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받고 있으며 수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보은농협은 지난 3월 보은, 장안, 내속, 내북, 산외 68농가와 감자재배계약 745톤(재배면적 30만815㎡)을 체결했다. 수매단가는 당초 100g이상은 550원, 100g이하 150원에 계약했으나 가뭄과 폭염에 작황이 좋지 않아 감자 100g이상은 50원 인상된 600원에 수매를 받고 있다.
보은농협은 감자계약금액 전체 4억1013만원 중 선급금으로 8200만원(20%)을 사전에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하면서 지급하고 있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계약재배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끔, 또 감자농사를 마음 편하게 지을 수 있도록 농협은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