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로수 수난 전성기
논둑소각으로 고사위기
1998-03-07 보은신문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농민은 “무성해진 잡초와 병충해를 제거하기 위해 한꺼번에 소각을 하다보면 불길을 겉잡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가로수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어 주민들이 가로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홍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가로수 인근에 토지를 소유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가로수로 인한 농사 피해를 호소하는가 하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가 되지 않는 한 잡초소각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는 끝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무분별한 소각을 금지하기 위해 현행 관계 기관의 공무원 등을 입회한 후 소각 행위를 하는가 하면 일정한 소각 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전혀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어서 계속적인 가로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