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당열·하유정 의원 ‘고 의장 사퇴 요구’
2017-06-08 보은신문
보은군의회 최당열·하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이 고은자 의장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7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은자 의장은 하반기 내내 의회 위상을 한없이 추락시켰고, 리더십 부족은 물론 정치적 역량부족으로 앞으로 남은 1년도 불 보듯 뻔하다”며 “자유한국당만을 위한 고은자 의장은 6월30일까지 스스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보은군이 제출한 1회 추경예산 심사 때 밀실거래를 통해 예산을 단 한 푼도 삭감하지 않은 담합 의혹이 있고, 의회의 갈등과 불협화음 책임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우는 등 보은군의회 의장이 아닌 자유한국당만을 위한 의장”이라고 사퇴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만약 의견을 가볍게 받아들인다면 의장 불신임안 제출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도 덧붙였다.